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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와의 전쟁] 시흥스마트허브 악취저감 지원 늘리고, 전담인력 확충클린에너지센터 악취 폐기물 처리 지하화
  • 김대운 대기자
  • 승인 2019.11.1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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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병택 시장이 악취발생 사업장을 직접 방문 점검하고 있다. 사진/시흥시
【시흥=서울뉴스통신/김대운 기자】시흥시(시장 임병택)가 클린에너지센터를 설립해 음식물, 분뇨, 찌꺼기 시설을 지하화 하는 등 악취문제를 해결하고 친환경 미래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장기적인 계획을 마련했다.

시흥시는 그간 시흥스마트허브를 중심으로 한 악취 발생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올해들어서는 대기정책과를 신설하고 산단관련 악취관련 업무 전담 인력을 확충하며 야간단속을 실시해 적지않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러나 보다 체계적이고 근본적인 악취 저감 대책을 실현하기 위해 시흥시는 대기개선로드맵을 확정하고 이를 실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악취 배출업소에는 실질적인 악취 저감 시설 개선을 도모하고, 다른지역과의 협업도 강화한다.

맑은물관리센터의 하수처리장 악취를 개선하고 음식물이나 분뇨 등 악취 배출 물질은 지하화해 근본적인 악취 저감 대책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시흥시 악취배출업체는 756개로 파악되고 있다.

시흥스마트허브 주위에 배곧동이 들어서면서 해당 입주시기인 2018년 악취민원은 한 해 625건에 달했다.

이에따라 시민불편해소를 위해 악취 전담인력을 배치해 시흥스마트허브 악취 단속을 강화했다.

시는 대기정책과를 만들고 산단 악취 관련 업무를 확대했으며, 악취 지도점검 전담 인력도 늘렸다.

2019년 10월 기준 총 565회의 지도점검을 실시했고, 이중 41개의 위반사례를 적발했다.

또한 경기도, 인천시와 함께 시화산단, 남동공단을 대상으로 유관기관 합동점검에서 총 132개소를 점검한 결과 32개소를 적발했으며 7개소는 야간이나 하절기 등 취약시기 특별점검으로 적발한 건수다.

임 시장은 직접 악취발생 지역 현장을 점검했다.

임시장은 현장에서 수행한 관계자들에게 점검과 위반사례 적발에 그치지 않고 악취 발생 원인을 제거하기 위한 지원정책도 동시에 추진하라고 지시하는 등 악취배출업소를 대상으로 시흥녹색환경지원센터와 함께 악취기술지원 및 시설개선자금 약 92억원을 지원하여 시설을 개선시켰다.

시는 이에 그치지 않고 보다 근본적인 다양한 악취저감정책을 내놨다.

우선 기업체 환경개선 지원사업 확대 및 홍보교육을 활성화하고 정책톡톡 등 다양한 공모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민관 합동 악취해결 정책방안도 수립하기로 한 것.

경기도와 인천시, 연수구, 남동구 등과는 환경협의체를 구성하고 악취 저감을 위한 논의를 전개할 계획이다.

또 1사 1도 줄이기 사업 등을 통해 악취배출업소 점검을 강화하고 시설개선을 독려할 뿐 아니라, 염색단지 백연 및 악취저감사업에 40억원, 소규모 대기방지시설 개선 지원 사업에 38개소 3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악취 배출 물질 지하화로 맑은물관리센터 악취도 근절해 나가기로 했다.

시흥시 맑은물관리센터는 한국수자원공사가 20년 전 준공한 이후 시흥시로 운영권을 인계한 환경기초시설로 일일 27만9000톤 하수처리장과 일 160톤 분뇨처리장이 있으나 시설노후화와 급격한 하수처리량의 증가로 인해 그간 악취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맑은물관리센터 내 하수, 음식물 및 분뇨 시설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획기적으로 저감하고 친환경 환경기초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하수처리장 악취개선 △복합관리대행 시설 개령 △클린에너지센터 설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6년 150억원 규모의 하수처리장 악취개선공사를 시작으로 지난해는 농축탈수기동을 지하화하고 여과시설을 개량하는 내용의 복합관리대행 시설개량공사를 시작했다.

시흥맑은물센터 내 중력식 농축조. 이중 4지만 남기고 다 폐쇄하고, 기계식 농축기를 도입했다.

특히 올해 9월에는 음식물과 분뇨, 찌꺼기 시설을 지하화 하는 내용의 클린에너지센터 민간투자사업(BTO) 협상을 완료했다.

클린에너지센터는 맑은물관리센터 주변 악취를 개선하고 하수찌꺼기 건조시설 증설 필요성 및 노후된 음식물 처리시설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건설하는 병합 소화시설이다.

맑은물관리센터 내에 하수찌꺼기 240㎥, 음식물 145㎥, 분뇨 60㎥의 용량으로 조성한다.

오는 2023년 준공 예정이며, 이를 통해 악취배출량 79.2%~85.3%가량 감소는 물론, 하수찌꺼기 건조시설 및 음식물 퇴비화시설을 증설하지 않아도 돼 예산절감 효과도 더불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물환경센터 내 음식물류폐기물 자원화시설 악취 저감을 추진키로 했다.

해당 시설은 연간 37,237톤 가량의 음식물류폐기물을 처리하며 이를 통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생산한 퇴비량은 6,583톤에 이른다.

음식물 폐기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줄이기 위해 시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올해는 발효동 등에 탈취효율 개선공사와 퇴비동 악취개선공사, EM분사장치 설치 및 전기공사, 퇴비 반출실 확장공사를 실시했다.

그러나 2001년 지어져 18년간 사용된만큼 시설 곳곳이 노후돼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후숙동에 악취방지시설인 탈취탑을 조기설치하고 시설물 밀폐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2023년 클린에너지센터 준공 후에는 현재 시설을 폐쇄조치하고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를 일원화 할 방침이다.

시민들의 민원해소를 위한 악취와의 전쟁은 시민건강권 담보와도 직결되어 있어 시흥시가 악취와의 전쟁을 승리로 이끌 경우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벤치 마킹 대상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김대운 대기자  dwk0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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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악취 시설물 점검에 나선 시흥시 관계직원들. 사진/시흥시

시흥시의 음식물자원화시설. 사진/시흥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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