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한 간판과 주차장 · 잘 정돈된 상품진열로 고객발길 끌어

▲ 수원 정자애누리시장의 고객쉼터와 고객주차장 입구.
【수원=서울뉴스통신】 김인종 기자 = 정자시장은 주거지역에 형성된 시장이다. 그런 지역적 영향 탓인지 시장전체가 깔끔한 느낌이다.

이재범 상인회장의 짧고 단정한 머리스타일과 정희정 매니저의 깔끔한 코디가 정자시장과 잘 어울린다는 느낌이 당연하게 녹아드는 시장이다. 시장자체도 코디가 잘 돼있다.

깔끔한 간판과 주차장, 상점들의 잘 정돈된 진열이 전통시장이라기 보다 대형 마켓 같은 인상을 주기도 한다. 그래서 인지 30~40대의 주부고객들이 많이 찾아오고 심심찮게 유모차를 끄는 젊은 아기엄마와 아빠를 종종 볼 수 있는 시장이다.

젊은 세대가 많이 찾는 전통시장이란 그 만큼 고객에 대한 봉사정신이 투철하고 보기 드문 청결을 갖춘 곳이라고 볼 수 있다.

한마디로 고객의 만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곳으로 보인다. 이런 청결함과 세련된 디스플레이가 전통의 푸근함과 잘 어울리는 곳이 정자시장의 매력이라고 볼 수 있다.

정자시장에서 매년 치러지는 정월대보름의 ‘척사대회’는 우리나라 민속풍습의 극치다. 작년에는 500여 명이 모여 민속놀이를 즐겼고 올해도 수백 명의 고객들과 행사참가자들이 모여 정자시장에서 전통과 현대의 풍미를 즐기기도 했다.

주차장과 고객쉼터 또한 고객들의 만족도를 충족시켜주기에 충분하고 넘친다. 그래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지는 곳이며 2013년 ‘전통시장 큰 장날’이란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이렇게 정자시장이 오늘 날 ‘청결과 봉사’의 대명사가 된 것은 이재범 상인회장의 강력한 리더십과 매니저를 비롯한 상인간부들의 고객에 대한 한결같은 마음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정자시장은 수원시 장악구 수성로261번길 16(정자동)에 위치하며 상인회를 리드하는 이재범회장과 정희정매니저의 노력이 빛나는 곳이다. 정자시장으니 2009년 9월 29일에 인정시장으로 등록이 되었고 점포수는 150개이며 종원수는 330명에 이른다.

매장면적은 13.127㎡이고 부지면적이 12.646㎡이다. 취급품목은 농·수·축산물, 공산품을 주로 다루고 있다.

김동초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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