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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경제성장률 전망 2.0%…한은, 2.6→2.5→2.2%에 이어 네번째 하향 조정한은 이환석 조사국장 “잠재성장률 하락 감안, 2021년 2.4% 성장 ”
  • 이상숙 기자
  • 승인 2019.11.2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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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은본부에서 진행된 '수정경제전망 설명회'. 한국은행 이환석 조사국장이 기자들에게 경제전망 수정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서울=서울뉴스통신】 이상숙 기자 = 한국은행이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또 다시 낮추었다. 올들어 네 번째 하향 조정이다. 내년 성장률도 여전히 2%대 초반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다.

29일 한국은행은 한은출입기자단에게 '수정경제전망 설명회'를 열고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0%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전망치인 2.2%보다 0.2%포인트 더 낮아진 수치다.

한은은 올들어 수정 전망치를 발표할 때마다 경제 성장률을 낮추었다. 지난해 1월만 해도 올해 경제 성장률이 2.9%로 3%대에 가까울 것으로 예측했었다.

올들어 1월 2.6%, 4월 2.5%, 7월 2.2%로 예상치를 낮추어 오다 이번에 다시 추가로 하향 조정했다.

아울러 한은은 내년 경제성장률을 2.3%로 내다봤다. 이 역시 올해 7월 전망치(2.5%)에 비해 0.2%포인트 떨어진 수준이다.

이환석조사국장은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올해 2.0%에서 2020년과 2.3%, 2021년 2.4%로 점차 높아질 전망이다. 잠재성장률 수준이 하락하는 것을 감안하면 2021년 성장은 잠재성장률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으로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재정정책이 확장적으로 운용되는 가운데 설비투자와 수출이 개선되고 민간소비도 내년 하반기 이후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민간소비는 소비심리 개선, 정부의 이전지출 확대 등에 힘입어 내년 하반기 이후 완만하게 회복될 전망이나 그 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설비투자는 금년중 반도체경기 회복 지연 등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향후 반도체·디스플레이 투자가 개선되면서 IT 부문을 중심으로 내년중 증가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R&D 투자는 민간부문의 경우 기업 매출이 내년 이후 점차 회복되면서 향후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공공부문도 정부 R&D 예산 증가 등에 힘입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건설투자는 주거용 건물을 중심으로 감소세를 이어갈 전망이며, 주거용 건물은 2021년까지 공사물량 축소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국은행이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또 다시 내려 잡았다. 올해 들어서만 네 번째 하향 조정이다. 내년 성장률도 여전히 2%대 초반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다.(자료 제공 = 한국은행)

상품수출은 세계교역 개선 등으로 내년중 증가로 전환될 전망이다. 통관수출의 경우 IT 부문은 반도체경기 회복에 힘입어 증가로 전환되겠으나, 비IT 부문은 석유류제품 단가 하락 지속 등으로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향후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은 높은 상황이다.

취업자수 증가폭은 올해 28만명, 내년 24만명, 2021년 20만명으로 내다봤다.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비스업 고용은 정부의 일자리·소득지원 정책 지속, 정부·기업의 연구개발투자 확대 등에 힘입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조업 고용 부진이 다소 완화되겠으나 건설업 고용은 공사물량 축소 등의 영향으로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0.4%에서 2020년과 2021년에 각각 1.0%, 1.3%로 점차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환석 조사국장은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올해 570억달러, 내년 560억달러, 2021년 52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29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은본부에서 진행된 '수정경제전망 설명회'. 이 자리는 한국은행 이환석 조사국장이 주재했으며, 이지호 조사총괄팀장, 공철 동향분석팀장, 최창호 물가동향팀장이 합석했다.

향후 성장경로의 상방리스크로 △정부의 확장적 경기대응정책 △미·중 무역협상 타결 등에 따른 글로벌 보호무역기조 완화 △글로벌 통화정책 완화기조 확산을 들었다.
하방리스크로는 △반도체경기 회복 지연 △글로벌 교역 부진 지속 △홍콩 시위사태 격화 등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 △중국의 내수 부진 심화를 꼽았다.

한편 세계경제 성장률은 올해 3.0%, 2020년 3.2%, 2021년 3.3%를 전망했다. 다만 원유도입단가(기간 평균)가 올해 배럴당 65달러, 2020년 59달러, 2021년은 60달러 수준을 전제로 했다.

(자료 제공 = 한국은행)

이상숙 기자  88r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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