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2020년 3월까지 지역사회 내 다문화 6가정 대상으로 진행

【서울뉴스통신】 이철수 기자 = 2018년 기준 전체 출생은 32만 7천 명이며 다문화 출생아 수는 줄어들었지만 이중 다문화 출생의 비중은 5.5%로 전년보다 0.3% 증가했다.

지역별 다문화 출생 비중은 전북(7.7%), 제주(7.4%), 전남(6.9%) 순으로 높았다. 또한, 다문화 결혼 이혼 건수가 총 이혼 건수의 9.4%에 해당한다. 다문화 가정 중 이혼 부부의 약 36.1%는 미성년자녀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통계청, 2018).

특히, 지역별 다문화 이혼이 차지하는 비중은 제주(18.1%), 광주(17.8%), 제주(11.5%), 전남(11.1%) 순으로 전남은 전국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전남중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한지혜)은 2019년 10월부터 2020년 3월까지 6개월간 다문화 6가정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건강한 다문화 가정 세우기 “마음 쿡! 행복 쿡! 행복한 마음 요리” 사업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마음 쿡! 행복 쿡! 행복한 마음 요리 사업은 3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마음 쿡! 프로그램은 다문화 가정 어머니를 대상으로 한 푸드 아트 테라피로 양육 스트레스 해소를 돕는다. 두 번째는 행복 쿡! 프로그램은 다문화 가정 자조 모임 활동으로 음식 만들기를 매개로 공동의 미션을 수행한다.

마지막으로 진행되는 행복한 마음 요리 프로그램은 다문화 가정 어머니가 원데이 쿠킹 클래스 강사로 활동하여 건강한 지역사회 일원으로 소속감을 경험하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한지혜 전남중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양육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다문화 가정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남중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복지법 제45조(아동보호전문기관의 설치)에 의거하여 2012년 8월에 개소하였다. 또한 동법 제46조에 의거하여 학대받은 아동의 발견, 보호, 치료, 의뢰, 학대받은 아동의 보호를 위하여 필요한 사항에 대한 개입 등의 업무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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