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 '나무愛게'팀, 영예의 대상 수상

▲ '듀오 청춘사랑 영상 공모전' 수상자들이 박수경 듀오 대표 이사(왼쪽 가장자리), 김상득 듀오 기획부 이사(왼쪽 가장자리 옆)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서울뉴스통신】 윤대헌 기자 =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5일 서울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제 5회 청춘사랑 영상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공모전을 통해 '사랑, 결혼, 행복'을 주제로 한 드라마,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광고 등 다양한 작품이 출품됐다. 듀오는 주제의 적합성과 영상 조회수, 추천수,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종합 평가해 총 9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심사에 참여한 이현승 감독은 "청년들이 살아가기 힘든 세상이다 보니 본격적으로 심사에 들어가기에 앞서 어두운 작품이 많을 거라 짐작했었다"며 "하지만 힘든 와중에도 영상 속에 유머와 재치, 그리고 마음을 움직이는 진정성이 보여서 기분 좋게 심사했다"고 말했다.

영예의 대상(상금 500만원)은 'Dear. 사랑하는 그대에게' 작품을 만든 아주대학교의 '나무愛게'팀이 차지했다. 듀오는 이외 최우수상(1팀, 상금 200만 원)과 우수상(1팀, 상금 100만 원), 인기상(1팀, 상금 100만 원), 장려상(5팀, 상금 각 30만 원)을 선정해 총 105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했다.

대상을 수상한 나무愛게 팀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한다면 단면적으로 비춰지는 결혼의 모습이 다가 아니라는 메세지가 잘 전달된 것 같아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듀오 박수경 대표는 "힘든 현실에 포기하는 게 익숙해진 청춘이라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으로 이끄는 사랑의 가치를 담은 작품이 많아 인상 깊었다"며 "이 청춘들이 걱정 없이 마음껏 사랑할 수 있는 세상, 결혼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듀오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춘사랑 영상 공모전' 수상작은 결혼캠퍼스 홈페이지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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