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기금에 '필굿 평화의 날 기념잔' 판매수익금 기부

▲ 지난 9월 '세계 평화의 날'을 맞아 오비맥주에서 제작한 '필굿 평화의 날 기념잔'.
【서울=서울뉴스통신】 윤대헌 기자 = 오비맥주의 발포주 브랜드 '필굿'이 돌고래 살리기 환경캠페인에 나섰다.

오비맥주는 멸종 위기에 처해 있는 토종 돌고래 '상괭이'를 지키기 위해 '필굿 평화의 날 기념잔'을 제작, 올해 기념잔 판매 수익금 등 1000만원을 모아 상괭이 보호활동을 펼치고 있는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에 기부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토종 돌고래인 상괭이는 바다에 무분별하게 설치된 그물에 포획되면서 개체 수가 갈수록 줄어들어 지난 2016년 9월 정부로부터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됐다.

지난 9월 '세계 평화의 날'을 맞아 탄생한 기념잔(2500원)은 9일 오후 5시부터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구입(1인당 최대 2개)할 수 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이번 환경캠페인을 통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는 우리나라 토종 돌고래를 보호하는데 힘을 보탤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생태계 보호에 앞장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비맥주의 발포주 브랜드 '필굿'은 노란 고래 캐릭터 '필구'를 앞세워 소비자들과 적극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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