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확인, 가사지원, 생활교육, 사회참여 등 다양한 서비스 동시 이용

【성남=서울뉴스통신/김대운 기자】성남시(시장 은수미)는 2020년부터 5개 사업으로 분산되었던 노인돌봄서비스를 1개의 사업으로 통합해 제공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시행한다.

그 동안 노인돌봄서비스는 기본서비스는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서, 종합·단기가사서비스는 7개의 장기요양기관에서, 독거노인사회관계활성화·지역사회자원연계서비스는 복지관과 노인복지시설에서 제공해왔다.

개별적으로 사업을 수행하면서 대상자들은 중복 지원이 금지되어 하나의 서비스만 이용할 수 있었으나, 내년부터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로 통합하여 어르신의 욕구에 따라 안부확인, 가사지원, 생활교육, 사회참여 등 다양한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의 대상자는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기초연금수급자 중 독거노인, 조손가정, 고령부부 등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이며, 기존 돌봄 이용대상자 4,000여 명은 별도의 신청 없이 맞춤돌봄서비스로 연계 되며, 신규 대상자 신청은 2020년 3월부터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접수받을 예정이다.

성남시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7개 권역(수정1·2, 중원1·2, 분당1·2, 통합1)으로 나누어 지난 11월 11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7개 권역별 수행기관을 선정했다. (권역별 수행기관 시청 홈페이지 참조)

성남시 관계자는 ‘그 동안 복잡한 기준 때문에 서비스를 받지 못하거나, 욕구와는 무관하게 일괄적인 서비스가 제공되는 등의 부작용이 있었다’면서 ‘맞춤돌봄서비스 시행으로 어르신들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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