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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커피 한 잔 값으로 정치 참여하기
  • 광주전남 취재본부 이철수 기자
  • 승인 2019.12.1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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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통신】 이철수 기자 = 지난 10월 월스트리트저널(이하 WSJ)은 내년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유권자들이 선호하는 후보에게 후원금을 여러 번에 걸쳐 소액으로 지원하는 새로운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WSJ은 이 유권자들을 슈퍼도우너(super donor)로 표현하면서 그들이 후원금을 기부함으로써 정치인에 대한 열광적 지지를 표현하는 것을 후원금 기부문화의 새로운 트렌드로 소개했다.

WSJ이 취재한 한 슈퍼도우너는 "캠프에 작은 선물을 소나기처럼 쏟는 것이 열광을 표시하는 데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고 한다.

미국의 슈퍼도우너들은 후원금을 정치참여의 목소리로 활용할 줄 안다. 이로 인해 정치인들은 대중의 지지를 언론에 보여줄 수 있고 언론은 국민들이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동기를 제공해 줄 것이다. 정치에 관심 있는 국민들이 많아지면 정치인들은 좋은 정책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게 될 것이다.

우리나라에도 미국과 같이 정치인들에게 후원금을 기부하고 좋은 정치로 돌려받을 수 있는 정치후원금 제도가 있다.

정치후원금은 정치인들의 불법적인 정치자금 수수나 편향된 정치활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막고 정치인의 정책에 대한 지지를 표현함으로써 정당과 정치인으로 하여금 책임감 있는 정치를 가능하게 한다.

우리는 투표로도 말할 수 있지만 정치후원금으로도 정치참여 기회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것이다. 정치후원금은 최소단위가 없기 때문에 커피 한 잔 값인 소액으로도 정치인들에게 ‘자신이 지켜보고 있다’는 정치적 의사표현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정치후원금을 기부하는 방법은 어떻게 될까? 정치후원금은 정치후원금센터 홈페이지(http://www.give.go.kr)나 모바일 정치후원금센터에 접속하여 계좌이체, 신용카드, 휴대폰 결제를 통해 기부할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카카오페이나 PAYCO를 통해서도 기부가 가능하다.

정치후원금을 기부하면 연말정산 시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까지 받을 수 있는데다가 매년 버려지는 1,300여억 원의 카드 포인트로도 기부할 수 있다고 하니, 안 쓰는 포인트로 생색낼 좋은 기회라고도 할 수 있겠다.

기업들은 카드 포인트 서비스로 사회에 공헌하고 이는 국가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니 정치후원금 제도야 말로 1석 2조의 제도라고 할 수 있다.

시민들에게 정치후원금제도가 아직은 생소하고 낯설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부터라도 우리가 좋아하는 유튜버와 아프리카TV BJ에게 하트를 보내고 별풍선을 쏘는 것처럼 우리가 뽑은 대표자들이 좋은 정책들을 끊임없이 연구할 수 있도록 작지만 큰 정치후원금을 기부해보는 것은 어떨까? 머지않아 우리 국민들이 정치인들에게 쉽고 정당한 방법으로 후원하는 정치후원금 제도가 건강한 민주사회의 일상으로 자리 잡기를 기원해 본다.<목포시 선거관리위원회 지도주무관 손재원>

광주전남 취재본부 이철수 기자  lcs19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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