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서울뉴스통신】 최인영 기자 = 남양주시 금곡양정행정복지센터는 ㈜우진산업개발 우근섭 대표가 지난 6일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90대 노인 A씨의 의료비를 지원해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응급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 시행 및 담석 제거가 필요한 상황이었고, 응급실로 이송되어 시술은 무사히 마쳤으나, 의료비에 대한 부담으로 병원 측에 도움을 요청했다. 병원에서는 금곡양정행정복지센터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에 연락해 의료비 지원 가능 여부를 검토 중 우근섭 대표가 남부희망케어센터를 통해 의료비를 지원하여 퇴원 수속을 밟게 되었다.

우근섭 대표는 스스로를 ‘자신은 평범한 금곡동 주민일 뿐이다’라며 “아무리 복지정책이 좋아지고 있다고 하나 주변을 돌아보면 아직도 추위와 배고픔을 참는 이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지역에서 어려운 어르신을 돌봐드리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역에서 건강하게 생활하시길 바랄뿐이다” 라고 말했다.

한편, 우근섭 대표는 남양주시 금곡동에서 태어나 1999년부터 ㈜우진산업개발을 운영하면서 관내 청소년을 위해 10여 년째 금곡초등학교, 남부희망케어, 유니세프 등 정기후원으로 지속적인 나눔 실천을 하고 있고, 금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 국제로타리3600지구 미금로타리클럽회원으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등 지역에서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보이지 않는 선행을 실천에 옮기고 있어‘지역의 키다리 아저씨’라 불리는 사업가이기도 하다.

이영재 센터장은 우근섭 대표에게 감사를 표하며 “금곡의 지역복지실천은 민관협력에 의하여 실현되는데 이번 후원은 지역 어르신의 응급 의료비에 대한 지원으로 더욱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보이지 않게 지속적으로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하여 후원을 아끼지 않고 도와주는 우근섭 대표에게 항상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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