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서울뉴스통신】 이동주 기자 = 충북 음성군은 충북혁신도시 내 (가칭) 본성고등학교가 조기에 설립될 수 있도록 재정적 지원 계획을 마련했다.

군은 투자심사에서 긍정적인 요인을 도출하기 위해 인구증가의 요인이 되는 성본산업단지, 인곡산업단지 등 인근 지역의 개발 계획을 충청북도 교육청에 전달할 계획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지난 10일 맹동면 혁신도시 출장소에서 김병우 도 교육감을 만나 2020년 1월 예정인 자체 투자심사에서 본성고등학교가 통과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특히, 조 군수는 “지난 8월과 10월 열린 도 교육청 자체 투자심사에서 본성고등학교 설립 계획안이 재검토로 통과되지 못해 안타깝다”며 실질적으로 학교 설립 문제는 인구가 가장 중요한 요인이며, 음성군은 혁신도시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에 개발 사업을 추진으로 추후 인구 증가가 명백히 예상돼 이를 (자체, 중앙) 투자심사에 적극 반영해줄 것을 요청했다.

음성군은 지난 10일 음성군의회 제2차 정례의원 간담회에서 충북혁신도시 고등학교 조기 설립을 위한 재정지원 계획안을 보고하고 다목적 강당 건립사업에 1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고등학교 설립은 충북도교육청 자체 투자심사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야 되는 사안으로 지난 8월과 10월 자체 투자심사에서 학급당 인원조정, 인근학교 재배치, 학령인구 감소 등의 사유로 두 차례 재검토로 결론 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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