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서울뉴스통신】 이동주 기자 = 충북 음성군이 활발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 추진으로 양성평등사회를 구현하고 있다.

음성군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체는 24일 군청 상황실에서 제2차 정기회의를 개최해 올해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내년도 추진사업에 대한 활동 계획을 논의했다.

협의체는 올해 주요 성과로 △음성군 여성친화도시 공공시설 가이드라인 구축 △이름평생교육사회적협동조합 설립 △ CCTV, 비상벨 확대 등 여성이 안전한 생활인프라 구축 △ 공동육아나눔터 신설(역말 도시재생사업) △ 다문화여성을 위한 찾아가는 세무교실 운영 등을 꼽았다.

또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여성 참여율 제고, 농촌여성연구회 육성 지원,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 공모 등 총 24개 사업을 완료했으며, 여성친화도시 정책 홍보 영상 제작 등 장기적으로 9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날 협의체는 여성친화도시 지정 3년차를 맞아 내년도 활동계획과 2022년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을 위한 앞으로의 추진 방향에 대해 깊이있는 논의도 이뤄졌다.

내년도에는 군에서 추진하는 공공시설물에 대해 여성친화도시 공공시설 가이드라인을 적용하고, 지역 내 숨겨진 역량 있는 여성소모임을 발굴·지원해 지역사회 통합과 여성의 활동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가정폭력 및 성폭력 등 강력범죄에 대한 대책으로 지역 여성을 대상으로 자기방어 교육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여성친화도시조성 서포터즈 운영도 활성화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사회적 약자의 행복을 우선 고려하고,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구현되도록 노력하며, 양성 공평한 기회 보장과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자”고 했다.

한편, 음성군은 지난 2017년 12월 여성친화도시로 신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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