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10월 인구동향' 발표

▲ 통계청.
【서울=서울뉴스통신】 윤대헌 기자 = 지난 10월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전년 동월 대비 모두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올해 1~10월 출생아 수는 26만명에도 못 미쳐, 11월과 12월 예상 출생아 수를 합하면 30만명을 간신히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10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2019년 10월 출생아 수는 2만5648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26명(-3.1%) 감소했다. 시도별 출생아 수는 전년 동월에 비해 대구와 광주, 세종, 강원은 증가했지만, 이외 모든 시도에서 감소했다.

지난 10월 사망자 수는 2만552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10명(2.0%) 증가했고, 시도별 사망자 수는 전년 동월에 서울과 부산 등 13개 시도는 증가한 반면 대구와 세종 등 4개 시도는 감소했다.

한편 10월 혼인 건수는 2만331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25건(-7.0%) 감소했고, 시도별로는 광주와 대전, 세종 등 5개 시도는 증가한 반면 서울과 부산, 대구 등 12개 시도는 감소했다. 이혼 건수는 총 9865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683건(-6.5%) 감소했고, 시도별로는 전년 동월 대비 인천과 제주는 증가, 서울과 부산, 대구 등 14개 시도는 감소, 대전은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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