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반도체 등 총 60여톤 화물 탑재…경자년(庚子年) 첫 수출 화물기 OZ987편, 1시 5분 상하이로 출발

▲ 아시아나항공 새해 첫 화물기 OZ987편(사진 제공 = 아시아나항공)
【서울=서울뉴스통신】 이상숙 기자 = 아시아나항공(사장 한창수)이 경자년(庚子年) 첫 수출 화물을 싣고 힘찬 비행을 시작했다.

1일 새벽 1시 5분, 2020년 첫 수출 화물기인 OZ987편이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새벽 2시 50분에 중국 상하이에 도착했다. OZ987편은 보잉 747화물기로 대한민국 주력 수출 상품인 반도체 및 전자장비 관련 화물 포함 총 60여톤의 화물이 탑재됐다.

새해 첫 화물기 운항을 담당하게 된 아시아나항공 염귀섭 기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및 전자장비를 첫 수출하는 화물기를 운항하게 되어 영광"이라면서 "2020년 새해에는 항공 수출화물이 더욱 많아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2019년 화물부문이 국제 무역 분쟁 영향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2020년에는 여객기 활용 화물 운송을 늘리고, 신규 노선 적극 개발, 화물 탑재율 개선을 통해 수익 개선에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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