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가 주변 문방구·분식점 중심… 위생상태 등 점검

▲ 식품의약품안전처.
【서울=서울뉴스통신】 윤대헌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겨울방학을 맞아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어린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학원가 주변 분식점 등 조리·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지도 점검에 나선다.

6~17일 진행하는 이번 점검은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안전하고 위생적인 판매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학원가 등 주변의 문방구와 분식점, 슈퍼마켓 등 2만5000여 곳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지속적인 위반 사례를 중심으로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또는 보관, 조리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냉동·냉장제품의 보관 및 유통기준 준수,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정서저해 식품 판매 여부 등이다.

식약처는 지난 4년간(2016~2019년) 조리·판매업소 10만5357곳을 점검한 결과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8곳을 비롯해 유통기한 경과제품 진열·보관 7곳, 건강진단 미실시 3곳을 적발한 바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품을 구매·섭취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겨울철 어린이 식생활 안전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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