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0일까지 일반인에 무료 개방

▲ 국립중앙과학관에서 5월10일까지 진행하는 '슈퍼버그:우리의 삶을 위한 투쟁' 특별전.
【서울=서울뉴스통신】 윤대헌 기자 = 국립중앙과학관은 항생제 개발에 대한 과학적 사실과 올바른 항생제 사용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슈퍼버그:우리의 삶을 위한 투쟁' 특별전을 연다.

5월10일까지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영국과학박물관에서 기획한 'Superbugs' 전시를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유치해 재구성한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20세기 의학의 기적'이라 불리는 항생제의 탄생부터 항생제에 대항해 내성을 키워 강력한 항생제로도 치료가 되지 않은 슈퍼박테리아의 출현으로 인한 세계보건 위협 발생, 슈퍼박테리아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연구들을 소개한다.

또 세계보건기구(WHO), 국제백신연구소(IVI) 등 국제기구의 캠페인 활동과 질병관리본부·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비롯한 국내 기관의 대응, 한국생명공학연구원·한국화학연구원 등 연구소의 혁신적인 항생제 개발 노력을 살펴볼 수 있다.

국립중앙과학관 관계자는 "슈퍼버그 특별전을 통해 관람객들이 항생제 내성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실생활에서 항생제 오남용을 방지해 모두 함께 슈퍼박테리아의 전파를 막고 국가 보건위기에 대응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특별전은 입장료가 무료이고, 전시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국립중앙과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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