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 자치구 140개 전통시장에서 14~23일 제수용품 10~50% 할인…제로페이 사용시 상품권·경품 증정

▲ (자료 제공 = 서울시)

【서울=서울뉴스통신】 이상숙 기자 = 서울시는 민족 최대 명절 설을 앞두고 주차난 해소를 위해 113개 전통시장 주변도로 무료 주·정차를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한시허용한다고 12일 밝혔다.

무료 주·정차 허용 시간은 최대 2시간으로 임시주차허용 시장명단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또 서울시내 140개 전통시장이 제수용품 할인판매, 민속놀이, 경품증정 등 '설명절 특별이벤트'를 연다고 밝혔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14일부터 23일까지 시내 140개 전통시장에서 설 제수용품과 다양한 농수축산물을 10~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시장별로 일정금액 이상을 구매하거나 제로페이로 결제한 소비자들에게 온누리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서울시내 전통시장과 상점가는 총 140개. 종로구 광장시장, 중구 숭례문수입상가, 용산구 후암시장, 성동구 금남시장, 동대문구 경동시장, 도봉구 방학도깨비시장, 구로구 구로시장, 영등포구 청과시장, 송파구 풍납전통시장 등이다. 서초구를 제외한 나머지 자치구 내 전통시장 대부분이 참여한다고 보면 된다.

자치구별 참여 시장 수는 동대문구는 경동시장 등 10개, 성동구는 9개, 중구·은평구는 8개, 중랑·관악·송파·강동구는 7개, 성북·양천·강서·금천·동작구는 6개, 종로·강북·서대문·마포·구로·영등포구는 5개, 도봉구 4개, 강남구는 각 3개다.

참여시장들은 공통적으로 행사기간동안 고객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명절 제수용품과 농수축산물을 장만 할 수 있도록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시장별로는 제로페이 이용 또는 일정금액 이상 구매 고객에게 장바구니, 쇼핑용 캐리어를 비롯해 떡국용 떡 등을 증정하며, 지역 내 취약계층‧어르신을 위한 떡국나눔행사도 갖는다.

할인판매와 경품증정 외에도 시장을 방문한 시민과 상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연다. 먼저,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이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떡국 떡 썰기', '만두 빚기'를 비롯해 '떡메치기',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팔씨름대회' 등 다양한 민속놀이와 이벤트가 시장곳곳에서 펼쳐진다.

시장 특성을 살려 서울약령시장(동대문구)에서는 쌍화탕 만들기와 향주머니 만들기 체험이 진행하고, 신년을 맞아 뚝섬역상점가(성동구), 장미원골목시장(강북구), 신영시장(양천구), 신중앙시장(중구), 문정동로데오상점가(송파구)에서는 타로카드 운세도 봐준다.

특히 올해부터는 스마트서울맵(map.seoul.go.kr)페이지에서 각 지역별 전통시장의 위치와 내용, 이벤트가 열리는 상세장소 등을 소개해 시민들의 생활권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전통시장을 쉽게 확인하고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서울맵페이지에서 도시생활지도 메뉴로 들어가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행사를 진행하는 시장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전통시장상품권(온누리상품권)'과 전통시장을 포함한 지역 내 제로페이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울사랑상품권'도 설명절을 맞아 최대 10% 할인판매를 진행한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이번 설에는 가까운 전통시장을 찾아 품질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다양한 행사에도 참여해 명절분위기를 느끼기를 바란다"며 "더불어 전통시장 상인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따뜻한 설명절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료 제공 =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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