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심사위원회 논의 거쳐 운영관리 2년간 재계약

【제주=서울뉴스통신】 김영미 기자= 제주도는 향후 2년간 제주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 운영관리 업무 대행기관으로 제주대학교 환경보건센터를 재선정했다고 밝혔다.

제주대학교 환경보건센터는 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가 2017년 개관시부터 최초 위탁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3년 동안 환경성질환 저감 및 예방치유 프로그램 개발 운영 등 도민의 건강증진 도모를 위해 힘써 왔다.

제주도는 최근 계약 만료(2020년1월 4일)를 앞두고 지난해 12월 수탁기관 선정심사위원회를 거쳐 그 동안의 운영성과와 사업계획을 평가받는 적격성 심사를 통해 수탁기관으로 재선정되었다.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에 위치한 제주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는 도내 아토피피부염, 천식 및 알레르기 비염 등의 환경성질환에 대한 예방교육 및 예방·치유프로그램 운영, 아토피질환자에 대한 검사 및 상담을 진행함으로써 도민, 질환자는 물론 관광객에게도 건강과 휴식을 제공하는 힐링과 치유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2017년 개관 후 3년간 센터의 운영실적 평가결과에 따르면 아동 대상의 인형극, 숲놀이 체험형, 미세먼지 대응 등 환경성질환 단체 예방교육, 아토피 환아 대상의 1:1 맞춤형 질환자 관리사업, 전문인력 양성,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 등 6개분야․14개 교육프로그램에 63,194명이 참여하였다.

또한 전문 의료인의 알레르기 검사 및 상담 진행 및 친환경식당, 숙박 등 시설이용에 43,788명이 이용하는 등 매년 이용객이증가하고 있다.

한편 교육 및 시설이용 만족도 조사에서는 “만족” 이상이 96.4%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이용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은 우수한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친환경 교육활동 공간, 실내 놀이터, 친환경 숙소, 북카페 및 힐링 테라피 시설 등 친환경시설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계층에 대한 환경성질환 예방·체험 교육활동은 물론 아토피질환에 대한 검사 및 상담 등 전문적인 프로그램 운영으로 이용자의 만족도가 크게 상승하면서 홍보 효과로 이어진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박근수 환경보전국장은 “제주 센터의 이용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전국 최고의 힐링과 치유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삶의 질 중심의 교육 및 환경성 질환자 체계적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센터 이용 접근성 문제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교육 확대, 시설 보강 등 센터의 내․외 기능의 질적 강화로 도민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