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까지 일평균 909명…총 1만7명 찾아

【대전ㆍ충남=서울뉴스통신】 조윤찬 기자 = 눈썰매 슬라이드, 전통썰매장 등 다양한 놀거리 선봬
오는 28일까지 개장, 이용료는 유성구 행복누리재단 통해 어려운 이웃에 전달

대전유성구가 운영하고 있는 ‘유성썰매장’이 도심 속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인기몰이 하고 있다.

구는 학생들의 신체활동이 줄어드는 겨울철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뛰어놀며 건강하고 즐거운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구랍 30일부터 원신흥동 작은내수변공원에서 유성썰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유성눈썰매장은 전통썰매장, 눈썰매장 외에도 ‘눈 놀이터’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일평균 약 900여명의 아이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또한 이번 주말에는 ‘눈꽃 마술쇼’, ‘인간컬링대회’, ‘설맞이 전통놀이 대회’도 열려 유성썰매장을 더욱 풍성하게 한다.

28일까지 열리는 유성눈썰매장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 설날(25일)은 휴장한다. 입장요금은 성인과 아동 구분 없이 1시간에 1000원이며 이용료로 발생한 수익금은 전액 유성구 행복누리재단에 기부돼 어려운 이웃에 전달된다.

정용래 구청장은 “올해 겨울은 특히 눈이 거의 내리지 않아 눈이 그리운 아이들이 유성썰매장을 찾아 즐거운 추억을 쌓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실생활에서 공감하고 도움이 될 수 있는 주민체감형사업을 지속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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