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2019년 12월 월간 수출입 현황 발표

▲ 관세청.
【서울=서울뉴스통신】 윤대헌 기자 = 관세청은 지난해 12월 월간 수출입 집계 결과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은 5.2% 감소한 457억달러, 수입은 0.7% 감소한 437억달러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무역흑자는 20억달러를 기록해 2012년 2월 이후 95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품목별 수출은 승용차(1.9%), 무선통신기기(7.6%), 가전제품(0.2%)은 증가한 반면 반도체(-17.8%)와 석유제품(-6.6%), 선박(-59.7%), 액정디바이스(-53.4%)는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국가별로는 중국(3.4%), 중동(18.8%)은 증가했고, 미국(-0.4%), EU(-20.3%), 일본(-5.6%) 등은 감소했다.

주요 품목별 수입은 기계류(12.6%), 석유제품(8.9%), 승용차(37.6%)는 증가했고, 원유(-6.7%), 메모리 반도체(-32.7%), 가전제품(-6.7%)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주요 수입대상국 가운데 미국(11.1%)과 호주(11.1%) 등에서는 증가, 중국(-5.1%), 중동(-7.0%), EU(-0.6%), 일본(-8.1%) 등에서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12월 수출은 6개월 연속 두 자릿수 감소 이후 7개월 만에 한 자릿수 감소세를 보였고, 중국수출은 14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하는 한편 중동은 3개월 연속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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