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2019년 12월 자동차산업 월간 동향' 발표

▲ 산업통상자원부.
【서울=서울뉴스통신】 윤대헌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2019년 12월 자동차산업 월간 동향'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국내 자동차산업은 전년동월 대비 생산은 5.4%, 수출은 6.7%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내수는 신차효과 등으로 인해 8.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국산차는 2019년 월평균 생산량(32만8462대)보다 9042대 더 많이 생산했지만, 전년동월보다는 5.4% 감소한 33만7504대를 생산했다. 이는 기아자동차의 부분파업 등에 기인한 것이라는 게 산업통상자원부 측의 설명이다.

반면 SUV 차종은 전년동월 대비 1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UV 차종은 2018년 12월 17만5407대를 생산했고, 지난해 12월에는 19만3845대(10.5%)로 집계됐다.

내수는 신차효과 등으로 국산차와 수입차 모두 2019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전체 내수는 전년동월 대비 8.8% 증가한 17만3898대가 판매됐다. 이중 국산차는 4.0% 증가한 14만3596대, 수입차는 38.7% 증가한 3만302대를 기록했다.

반면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6.7% 감소한 20만5595대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북미지역과 아시아는 증가했고, 아프리카·중남미 등은 감소했다.

한편 친환경차의 내수는 전년동월 대비 23.3% 증가한 1만5262대가 팔려 2019년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수출은 10.6% 증가한 2만6556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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