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충청권 행정협의회 개최… 충청권의 강한 연대·협력 다짐

【충북ㆍ세종=서울뉴스통신】 박선영 기자 = 충청권 4개 시·도지사들로 구성된 충청권 행정협의회(회장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6일 오후 12시30분 청주 메리다웨딩컨벤션에서 제28회 정례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날 회의에는 양승조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 이시종 충청북도지사가 참석했다.

협의회에서는 보령~대전~보은(영덕) 고속국도 건설, 중부권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 수도권전철 독립기념관 연장 등 3개 현안에 대한 충청권 공동건의문을 채택하였으며, "2020.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 밖에도 제기되고 있는 각종 지역현안 등에 대해 허심탄회한 의견을 공유하고 향후 건설적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협의회장인 양승조 지사는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세종시의 행정수도 완성, 충북 혁신도시 활성화, 충남·대전의 혁신도시 지정을 위해 충청권의 단합된 의지가 필요하며, 앞으로 충청권 시·도가 “행정구역을 초월하여 당면한 과제들을 함께 극복해나가는 대한민국 지역 상생협력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청권 행정협의회는 지난 2018년 11월 제27회가 개최된 이후 1년여 만의 만남으로 큰 의미가 있었으며, 앞으로도 충청권의 공동번영과 상생발전을 위한 각종 현안과제 논의의 장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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