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천억원 규모, 전년보다 1~2개월 앞당겨 지원

▲ 방위사업청은 올해 2천억원 규모의 '2020년 방위산업 이차보전 융자사업'을 실시한다.
【서울=서울뉴스통신】 윤대헌 기자 = 방위사업청은 방위사업 참여기업과 국방 중소·벤처기업의 경영여건 개선과 지속성장 기반 강화를 위해 2000억원 규모의 '2020년 방위산업 이차보전 융자사업'을 실시한다.

'방위산업 이차보전 융자사업'이란 방위사업 참여기업이 방위사업 수행과 군수품 생산을 목적으로 연구개발, 시설투자, 수출 등의 자금을 방위사업청 협약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으면 이에 따른 이자의 대부분을 방위사업청이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당 기업의 대출금리는 중소기업의 경우 약 0.4~0.5%, 중견·대기업은 최대 2.0%이고, 대출기간은 최장 5~10년이다.

방위사업청은 그동안 스마트공장 및 보안·안전시설 설치자금 신설, 국방 중소·벤처기업의 연구개발자금 지원범위 확대 및 신청요건 완화 등 지속적으로 사업을 개선해 왔다.

올해는 특히 일자리 창출과 4차 산업혁명의 기술 개발 기업에 대해 우선 지원하고, 전년보다 1~2개월 이상 사업을 앞당겨 조기 지원하는 등 운영방식을 효율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용인원 확대 실적이 있는 중소기업에 최대 0.1%p 추가 할인 우대금리를 1년 동안 적용하고, 4차 산업혁명의 기술 개발자금을 신청한 기업은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1차 신청은 31일까지이고, 자세한 사항은 방위사업청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방산일자리과(02-2079- 6446, 6476)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또 올해 협약 금융기관으로 선정된 NH농협은행의 전국 지점에서 사전 대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방위사업청 박승흥 방위산업진흥국장은 "국방 중소·벤처기업을 비롯한 방위산업분야 기업들이 개발, 생산 등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강화해 방위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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