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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호매실연장 ‘예타통과’로 수원지역 균형발전 초석서수원주민들 14년의 기다림, 드디어 결실을 맺다!
  • 경기남부 취재본부 김인종 기자
  • 승인 2020.01.2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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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진 국회의원과 백혜련 국회의원이 신분당선 연장선 예타 통과 소식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수원=서울뉴스통신】 김인종 기자 =

백혜련·김영진국회의원 주민약속 지켜 보람, 서수원발전 견인
이필근 도의원, 조미옥 시의원의 주민 속 현장행보·노고 빛나
염태영 수원시장 최대한 행정지원, 이재명 지사 조속착공 약속
광교역부터 호매실역까지 9.7㎞구간 4개역 2023년도에 착공
광교역에서 월드컵경기장·수성중사거리·화서·호매실역 신설


지난 15일 14년을 기다려온 신분당선 호매실연장(광교~호매실)사업이 드디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서수원지역 주민들은 낙후된 도시 인프라를 개선 할 수 있는 최 우선요건인 교통망 개선을 위해 입주 시 5천억 원에 가까운 광역교통개선대책분담금을 지급한 바 있다.

신분당선 사업은 2006년에 낙후된 서수원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시작한 사업으로 그동안 수원시는 시민들은 물론 시장과 국회의원·도의원·시의원이 지역의 사활을 걸다시피 하며 중앙정부를 상대로 예타 통과를 위해 끊임없이 벌여 온 사업이다. 당시 정부(건설교통부)는 신분당선 연장복선전철을 1·2단계로 나눠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고시에 따라 1단계(정자~광교구간 11.90㎞)는 2014년 완공예정보다 2년 늦은 2016년에 완공 개통됐지만 2단계(광교~호매실)사업은 여타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었고 애초 기본계획의 완공예정일이었던 2019년을 넘겨 2020년 1월 15일에야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것이다. 그동안 신분당선 연장사업은 2013년 5월부터 2017년 6월까지 실시된 2차례의 ‘민자타당성분석(총수익과 총비용을 적절한 이자율로 할인한 금액의 비율 분석 방법)’에서 사업성미달로 번번히 캔슬 된바 있다.

예비타당성조사(Preliminary Feasibility Study)는 정부나 지자체가 국가 재정 지원이 300억원(총사업비 500억원이상)을 넘는 대규모 재정 투입 사업을 벌일 때 사전에 사업 타당성을 검증·평가하는 국가의 시책이며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구간은 평균값(B/C1)에 못 미치며 장기간 표류하고 있었던 것이다.

서수원지역주민들은 14년 전, 입주당시부터 신분당선의 연장을 굳게 믿고 그간 4천993억이란 천문학적인 광역교통개선대책분담금을 지급했고 정부의 결정만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국가가 실시하는 예비타당성조사의 기준과 정책이 지역사업들의 특수성을 감안하지 못하고 경직된 잣대를 적용함에 따라 애꿎은 시민들만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은 셈이 된 것이다.

수원시는 해당지역 시민들은 물론 시장을 비롯해 지역구 국회의원·도의원·시의원 등이 사업촉구집회는 물론 항의시위가 수년째 이어져 오기도 했다.

사업촉구 시위는 2018년 10월 국토부 앞을 시작으로 2018년 11월 국토부장관과의 주민간담회. 2018년 12월 촛불집회에 이어 2019년 4월에는 기재부앞에서 집회를 열기도 했다.

이에 정부는 지난 4월부터 예타제도개편을 통해 기존의 지역균형 부문 평가를 폐지하고 경제성을 따지는 정책적 검토를 거듭하면서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신분당선 연장구간사업은 제반 행정적 단계를 거치며 ‘예타’를 재실시한 결과 드디어 사업성을 인정받아 착공을 앞두게 된 것이다. 광교역부터 호매실역까지 4개역을 추가로 건설하며 사업비는 총 8천881억으로 집계됐다.

그간 신분당선 사업추진을 위해 TF팀이 꾸려졌었으며 6명의 팀원이 오늘까지 고군분투한 결과로 보여 진다. TF팀의 구성은 이재명 경기도지사, 염태영 수원시장, 백혜련 국회의원, 김영진 국회의원, 정찬회 팔달구 주민대표, 부동석 호매실동 연합회장 등 6명이다.

그리고 서수원이 지역구인 이필근 도의원과 조미옥 시의원은 평동·호매실동·금곡동·입북동·당수동 등 일선 현장에서 주민들과 함께 신분당선연장사업을 위해 고군분투한 인물들이다.

이번 예타 결정으로 제일먼저 그 기쁨과 소감을 밝힌 ‘신분당선호매실동연합회’ 부동석회장은 본지와의 통화를 통해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 “아직도 믿어지지 않는다”라는 말과 함께 지금까지 주민들과 똘똘 뭉쳐서 투쟁한 과정이 결실을 맺은 것 같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그동안 주민들이 치러온 고생을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고도 했다.

동시에 이번 신분당선 연장사업을 끌어낸 것은 서수원과 호매실동 주민들이 앞으로 발생 할 수 있는 지역의 어떠한 현안에도 함께 힘을 합치면 무엇이든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큰 자산이라고 했다. “언제 또 다시 이런 성취감을 맛 볼 수 있겠는가“라며 감격에 말을 잇지 못할 정도였다. 부동석 신분당선호매실동연합회장은 ”서수원지역의 균형발전과 성장 동력의 단초를 마련 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감격해 하기도 했다.

6년 전, 안산에서 권선구의 한 아파트로 이주해온 주민 성 모씨(남 39)는 신도시 특성상 교통 등 완벽한 주변 인프라를 크게 기대하진 않았지만 그 동안 너무 답답하고 힘들었다고 했다. 처음 집회 시 몇 번은 참석을 했었지만 최근에는 거의 포기상태로 있고 있다가 ‘예타통과’ 소식을 들으니 너무 기뻤고 꾸준하게 집회에 참석한 이웃들에게 미안함도 든다며 겸연쩍은 미소를 짓기도 했다.

또한 신분당선 연장사업을 위해 국회와 현장에서 주민들과 함께 혼신의 힘을 다한 백혜련의원이 본지에 밝힌 소감은 “신분당선 연장사업은 서수원 주민들의 13년 된 숙원사업이자 4년 전 자신이 국회의원에 출마했을 때 지역주민과 한 약속이었기 때문에 꼭 해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경자년 벽두 좋은 소식을 수원시민 여러분께 전할 수 있어 형언할 수 없는 기쁨을 느낀다”고도 했다. 이제 “착공에 집중하며 늦었던 만큼 조속한 착공을 위해 뛰고 또 뛸 것”이라고 밝히며 “수원시민여러분과 서수원지역 주민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김영진 국회의원은 “먼저 지난 13년 동안 포기하지 않고 신분당선 연장선의 사업 추진을 위해 뜨거운 열망과 의지를 보여준 위대한 수원 시민 여러분에게 감사드리며 신분당선 연장선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2020년 1월 15일은 역사적인 날로 기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분당선 연장선의 예타 통과를 위해 덥든 춥든 자발적으로 거리에 나와 힘을 모아준 수원 시민들의 응원을 저버리지 않기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신분당선 연장선이 착공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모든 힘을 다 쏟겠다”고 말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무엇보다 지난 14년 동안 불편과 고통을 참고 기다려 주신 서수원지역 주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수원시는 그간 수차례의 예타탈락에도 좌절하지 않고 정당성과 타당성을 중앙정부에 꾸준하게 어필, 역설한 결과 결국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고 말하며 감격해 했다.

또한 함께 애써주진 김진표 국회의원, 백혜련 국회의원, 김영진 국회의원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해 3월에 있었던 예타제도개편 과정에서 도움을 주신 김현미 국토부장관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도 진심을 감사를 드린다며 신분당선 연장사업의 예타통과로 수원이 좀 더 가까워 질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염 시장은 신분당선 연장사업은 이제 다시 출발선상에 선 것이라며 기본계획과 설계용역 등 모든 계획을 최대한 단축해서 조속한 착공을 이루어 질수 있도록 수원시는 최대한의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먼저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선의 예타통과를 환영합니다”라고 환영사를 통해 운을 뗐다. “이는 지역주민들과 시가 여러차례 탈락의 고배를 마셨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얻어낸 값진 결실”이라고 했다.


이로인해 경기서남부권의 교통난 해소에도 크게 기여를 할 것이며 서울로 출퇴근을 하는 주민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제는 신분당선 연장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어느 때보다 속도를 낼 것이라며 사업추진을 위해 오래 동안 고생하며 애쓴 모든 관계자들을 위로했다.

김동초 대기자

경기남부 취재본부 김인종 기자  snakorea.r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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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곡동 주민들이 신분당선 연장선 환영의 카드섹션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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