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을 문화와 관광, 예술의 메카로 복원하겠다"

▲ 김경욱 민주당 예비후보
【충주=서울뉴스통신】 이동주 기자 = 김경욱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충북 충주)가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1호 공약으로 지역 '원도심 재생'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김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기존 충주천을 원도심 살리기의 '모멘텀'으로 만들겠다. 열린 광장 조성과 전통시장 먹거리 연계 등 내륙형 베네치아 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원도심내 '충북도청의 제2청사' 유치와 충주의 랜드마트(복합문화예술센터) 건립, 충주읍성 복원 등 문화관광자원 정비를 추진해, 충주 원도심을 문화와 관광, 예술의 메카로 복원하겠다"고 했다.

그는 "현재 충주시가 문화예술센터를 도심 외곽에 건립계획을 세운 것으로 안다. 이미 추진된 사항은 어쩔 수 없지만, 서울이면 남산탑, 호주는 오페라하우스 등 문화예술 상징물을 도심재생에 포함시켜 건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기존 대수정 다리에서 성서 성내동 구간을 '특화거리'로 조성하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김 후보는 "반려동물산업과 캐릭터 디자인 산업, 가상현실과 3D 프린터, 빅데이터 산업 등의 유치를 적극 지원해 지역 원도심에 활력이 넘치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제대로 된 원도심 도시재생으로 중원의 영광을 되찾고, 과거 미래의 공존으로, 더 큰 충주 구현에 5000억원의 재원 투입을 목표로 한다"고 했다.

김 후보 충주가 고향으로,"충주를 '경제도시로 재창조'하는 데, 가진 역량을 모두 쏟아내겠다. 충주 발전 정체의 가장 큰 이유는 교통소외이다. 충북선에 이어 중부내륙선을 고속철도로 업그레이드해서 충주역을 고속철도 환승역으로 만들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 후보는 충주 목행초와 충주중학교, 서울 충암고, 서울대 경제학과, 서울대학원 행정학 석사를 나와, 국토부 철도국장과 대통령비서실 국토교통비서관, 국토부 제2차관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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