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박물관·미술관서 '설맞이 문화행사' 진행

▲ 유희스카 공연 장면.
【서울=서울뉴스통신】 윤대헌 기자 = 국립박물관과 미술관에서 설맞이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한국의 전통장단과 외국 음악이 어우러진 '설 놀이판 각자의 리듬: 유희스카'가 열린다. 또 지방 국립박물관(경주, 광주, 전주, 대구, 부여, 공주, 진주, 청주, 김해, 제주, 춘천, 나주, 익산)에서도 설음식 만들기와 민속놀이 체험, 특별공연, 가족영화 상영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설 명절을 맞아 한복을 입은 관람객들에게 기념품을 선물하는 행사(광주, 전주, 공주)와 하얀 쥐의 해를 기념해 쥐 저금통을 나눠주는 행사(진주) 등도 마련돼 있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경자년 설맞이 한마당'을 통해 설 차례상, 세배 등 설맞이 풍습을 엿볼 수 있고, 제기차기, 투호 등 민속놀이와 전통 연, 한지 제기, 쥐띠 한지접시, 장신구 만들기 등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또 한복을 입은 관람객이 행사 참여 인증사진을 누리소통망(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 올리면 추첨으로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는 '오늘의 한복 상'과 어린이 민속놀이 가상현실(AR) 체험 등의 특별 행사도 진행한다.

국립한글박물관에서는 설 연휴를 맞아 특별 음악공연 '음·소·음(音·小·音)'이 열린다. 피리·생황 연주자이자 작곡가인 박지하와 프랑스 소리예술가 해미 클레멘세비츠가 국악기와 다양한 악기의 소리를 활용한 창작음악을 공연한다.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설 연휴 기간(24~27일) 동안 무료 관람을 시행하고, 하얀 쥐의 해를 맞아 쥐띠 방문객에게 국립현대미술관 통합초대권(2장)을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증정한다.

한편 설 연휴기간 동안 국립현대미술관 과천·덕수궁은 휴관일이 없고, 국립중앙박물관(소속관 포함)과 국립민속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청주 등은 25일 휴관, 국립현대미술관 청주는 27일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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