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단체, 성금 150만원 전달해 위로

▲ 남원시 송동면 축사 화재 피해 농가에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남원=서울뉴스통신】 김영미 기자= 우리 고유 설명절 앞두고 양계 농장의 화재 피해로 인해 실의에 빠져 있는 축산농가를 위해 마을 주민들을 비롯한 지역 사회단체에서 이웃돕기 운동을 전개해 삶의 의욕을 북돋워 줘 송동면민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17일 오후 1시경 송동면 두신리 김모씨(61)의 농장에 화재가 발생해 800평규모의 2개 축사가 소실돼 축사시설 약1천9백만원(남원소방서 추정)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김씨의 농장에서는 이제 12만수 사육을 위한 양계 등 축사운영을 시작할 찰나 화재를 당해 김씨 가족들이 시름을 겪고 마음적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처럼 딱한 사정이 전해지자 송동면 발전협의회, 농업경영인회, 농촌지도자회, 새마을지도자회, 자율방범대 등 5개 단체에서는 십시일반으로 실의에 빠져 있는 김모씨 가족을 돕기 위한 운동을 전개해 성금 150만원을 전달하여 화재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이선재 송동면장은 “장기간 경기 침체로 지역에 어려운 실정에도 불구하고 화재 피해 등 입은 가정을 돕고자 자발적인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피해 주민이 하루빨리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면사무소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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