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탐지 가능한 탐지카드 무상 배부 등 홍보

▲ 삼척시, 불법촬영카메라 합동 단속
【강원=서울뉴스통신】 김영미 기자= 삼척시(시장 김양호)가 시청, 경찰서, 민간단체 등이 참여하는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지난 20일부터 2주간 해수욕장, 관광지, 대형숙박업 등 이용객이 많은 다중이용시설 및 개방화장실을 대상으로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에서 삼척시는 갈수록 첨단화 되는 불법촬영카메라 단속을 위해 전파탐지와 렌즈탐지기를 활용해 경찰과 민간 합동 정밀점검을 시행하였으며, 점검과 함께 간이탐지가 가능한 탐지카드를 무상으로 시민에게 배부하고, 사용방법을 홍보하는 캠페인을 동시에 진행했다.

삼척시 관계자는 불법촬영카메라는 취약시간대에 몰래 설치 후 단시간에 촬영을 하고 장비를 회수하여 사라지는 유형이 많으므로, 간이 탐지카드를 무상으로 학교 및 민간시설에 널리 확대 보급하여 언제든지 화장실 이용자가 간이탐지가 가능 하도록 하여 불법촬영카메라 설치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시행했다고 말했다.

또한, 삼척시는 여성친화도시 참여단 단장을 비롯한 단원들과 ‘불법촬영카메라 상시 점검반’ 협약을 맺어 관광지 및 다중이용시설 등의 수시점검을 확대 시행 할 계획이고, 범죄 악용을 방지하기 위해 점검대상 시설 및 점검주기는 공개하지 않기로 하였다.

삼척시청 환경보호과장은, ‘삼척시에서 불법촬영카메라 설치행위 자체를 할 수 없도록 시민 전체가 감시반으로 상시점검이 가능한 기반을 마련하도록 하여, 여성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