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1일부터 '1970∼1979년생' 대상

▲ A형간염 예방접종 안내 포스터.
【서울=서울뉴스통신】 윤대헌 기자 = 질병관리본부는 1일부터 40대(1970∼79년생) A형간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A형간염 고위험군은 만성 B형간염과 C형간염 환자, 간경변 환자 등 A형간염 감염 시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률이 높은 만성 간질환자 등이다.

앞서 20~30대(1980∼1999년생)는 낮은 항체보유율을 고려해 항체검사 없이 바로 예방접종을 실시했지만, 40대(1970∼1979년생)는 항체검사 후 항체가 없을 경우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대상 질환으로 진료받은 이력이 있는 사람의 개인정보를 제공받아 40대 접종 대상자에게 개인별 알림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안내받은 대상자는 보건소 또는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해 대상자 여부를 확인한 후 항체검사(40대)와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지정 의료기관은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을 통해 항체검사, 백신접종 가능 지정 의료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안내 문자를 받지 못했지만, 해당 질환으로 2020년 이전에 진료받은 이력이 있는 20∼40대는 진료기록부 등 해당 질병 코드가 기재된 서류를 지참하고 보건소나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신규 대상자 등록 후 항체검사와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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