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미래연구원 '금요 브라운백 미래 세미나'에서 박성욱 한밭대 교수 주장

▲ 박성욱 교수 약력.

【서울=서울뉴스통신】 이상숙 기자 = "데이터 경제시대에 국내총생산이 아닌 데이터총생산(Gross Data Product)로 정의하는 패러다임으로 전환돼야 한다"

7일 오전 11시 40분부터 국회의원회관 2층 제1간담회실에서 국회 내부 구성원을 대상으로 열리는 '금요 브라운백 미래 세미나'의 주제다.

국회미래연구원(박진 원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국립한밭대학교 박성욱 교수가 "데이터 경제시대 新경제지표"를 주제로 발표한다고 3일 전했다.

데이터 경제는 데이터가 경제활동의 중요한 생산요소로 사용되는 경제 구조를 의미한다. 데이터총생산을 구성하는 구성요소는 크게 양·사용·접근성·복잡성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동안 진통이 있었던 '데이터 3법'이 지난달 9일 국회를 통과해 앞으로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과 융합이 촉진될 것이며 미래는 데이터가 과학기술의 핵심요소가 될 것이다.

하지만 국가 경쟁력을 판단할 때 그동안 과학기술이 많은 기여를 했음에도 지표로 활용되지는 못했다. 1980년대까지 한 나라의 경제규모를 나태는 국민소득의 지표로 국민총생산(Gross National Product)이 주로 사용됐다.

그 이후부터 현재까지 국내에 거주하는 국민의 실제적인 복지를 측정하는 데에는 국내총생산(Gross Domestic Product)을 주로 썼다.

국내총생산은 일정 기간 동안 한 국가에서 생산된 재화와 용역의 시장가치를 합한 것을 의미한 국내총생산을 보통 1년 기준으로 측정해 국가간 경쟁력을 비교했다.

이제 4차 산업혁명시대에 국가간 경쟁력을 평가하는 지표도 달라져야 한다고 본다는 내용을 다룬다.

세미나는 데이터 경제에 대한 정의와 데이터 경제 선도를 위한 국내외 현황, 그리고 우리나라 정부와 출연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

박성욱 한밭대 교수는 영국 서섹스대학 과학정책연구단에서 과학기술정책과정을 수료후 전남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밭대학교 빅데이터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기술혁신학회 이사(정부출연연구기관·정책혁신 위원장, 부편집위원장),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산업기술혁신 평가단 위원으로도 역임하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