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적 예방 위한 백신개발 연구기술 기반 마련

▲ 질병관리본부.
【서울=서울뉴스통신】 윤대헌 기자 =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치료제와 백신개발 현안 연구를 긴급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에 대한 특이 치료제나 백신이 없고, 대증요법과 기존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고 있어 각국에서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나선 상황이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지난 2015년 국내 메르스 유행 이후 항체치료제와 고감도 유전자 진단제 개발 연구 등을 통해 국내 신·변종 바이러스 대응 연구를 수행해 왔다.

따라서 그동안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연구진과 협력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와 백신개발, 바이러스 병원성 연구 등을 이달 중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또 향후 보건복지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 부처와 산학연 협력을 통해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포함한 신·변종바이러스 출현에 대한 선제적 대비·대응 연구개발을 확대할 예정이다.

국립보건연구원 김성순 감염병연구센터장은 "이번 긴급 연구과제 추진으로 신·변종 감염병 분야 연구의 중추적 역할 수행과 국가차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와 백신개발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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