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울뉴스통신】 윤대헌 기자 = 6일 질병관리본부는 '17번째 환자'의 동선 전체를 공개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7번째 확진자(37·남·한국인)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188명으로, 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등 조치 중이다.

이 환자는 지난달 24일 싱가포르에서 인천공항으로 귀국(오전 8시 50분 대한항공 KE646), 9시 30분경 공항철도를 이용해 서울역으로 이동 후 음식점과 약국을 방문했다.

이어 낮 12시 40분 출발 KTX(KTX 463, 7호차)를 이용해 오후 2시 22분 동대구역에 도착, 택시를 이용해 대구 본가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에는 자가용을 이용해 대구 소재 처가와 대구 수성구 소재 주유소를 방문했다. 이후 택시를 이용해 동대구역으로 이동, 동대구역에 있는 편의점을 방문했다.

이후 오후 9시 26분 출발 SRT(SRT 370)를 이용해 밤 11시 10분 수서역에 도착, 지하철을 이용해 광나루역으로 이동(밤 11시 18분~0시 15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에는 택시를 이용해 자택에 귀가(새벽 0시 22분~0시 33분)했다.  이날 오후 6시경 택시를 이용해 경기도 구리시 소재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을 방문(오후 6시 21분~8시 42분 응급실 대기실, 음압 격리실), 오후 9시경 택시를 이용해 자택으로 귀가했다.

27일에는 오후 2시경 택시를 이용해 구리시 소재 삼성서울가정의원을 방문(오후 2시 9분~3시 12분), 외래 진료 후 구리시 소재 약국을 방문했다. 이후 오후 3시 30분경 택시를 이용해 자택으로 귀가했다.

28일에는 하루종일 집에 머물렀다. 이튿날인 29일에는 오후 3시경 도보로 구리시 소재 슈퍼마켓과 음식점을 방문했다. 또 30일부터 2월 2일까지는 하루종일 집에 머무른 것으로 조사됐다.

3일에는 도보로 구리시 소재 서울아산내과를 방문(오후 2시 23분~4시 58분)했다. 외래 진료 후 오후 5시경 구리시 소재 약국을 방문했다. 이날 오후 5시 10분경 구리시 소재 음식점을 방문한 후 자택으로 귀가했다.

오후에는 버스를 이용해 광나루역으로 이동, 오후 8시 15분경 편의점을 방문했다. 광나루역 앞에서 지인을 만난 후 오후 8시 36분 버스에 탑승해 오후 8시 50분경 자택으로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에는 택시를 이용해 구리시 소재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을 방문(오전 11시 40분~1시 35분 선별진료실)했다. 이후 보건소 차량을 이용해 자택으로 귀가한 후 자택 격리 중 확진돼 명지병원으로 이송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