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 TV홈쇼핑 방송은 모두 재방송으로 대체…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도 있는 상황

▲ (사진 = JTBC TV 화면 캡처)

【서울=서울뉴스통신】 이상숙 기자 = GS홈쇼핑의 직원이 20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로 확인됐다.

GS홈쇼핑은 6일 오후 1시부터 8일 오전 6시까지 3일 간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본사 사옥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GS샵 TV홈쇼핑 방송은 모두 재방송으로 진행될 대체될 예정이다.

이날 GS홈쇼핑에 따르면 해당 직원은 지난달 우한을 다녀온 뒤 2일 양성판정을 받은 15번째 확진자의 가족으로 "6일 새벽 0시 경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회사 측에 알려왔다고 밝혔다.

GS홈쇼핑 측은 지난 달 30일 15번째 확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받기 위해 병원으로 가고 있다고 직원이 신고함에 따라, 이 직원과 함께 같은 팀 동료 등 10여 명을 31일부터 14일 동안 재택근무를 하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사진 = JTBC TV 화면 캡처)

해당 직원은 15번 확진자의 감염 의심 시기이던 1월 31일 이후 회사로 출근하지 않고 자택 근무를 하며 자가 격리 중이었다. 2일 15번째 확진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을 당시에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재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GS홈쇼핑은 이날 오전 사내 어린이집 휴원, 전 직원마스크 착용, 단체행사와 전체 직원회의 금지 등 행동수칙을 배포하고 건물 소독을 실시했다.

이 직원이 15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뒤 동료들과 회사 생활을 같이 한 점을 볼 때 회사 내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사진 = JTBC TV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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