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제재·일본노선 수요 감소 등 영향

▲ (자료 제공 = 한진칼)

【서울=서울뉴스통신】 이상숙 기자 =한진칼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42억원 발생해 적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한진칼은 7일 이사회를 열어 2019년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이날 발표한 '한진칼 2019년 (잠정)실적'에 따르면 같은 기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1조3049억원) 대비 7.8% 감소한 1조2037억원, 영업이익은 1088억원에서 1130억원 감소한 -42억원으로 적자 전환됐다. 당기순손실은 -177억원에서 -2558억원으로 적자가 확대됐다.

한진칼은 "2019년도 연결기준 영업이익 감소는 국토교통부 제재 및 일본노선 수요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진에어의 실적 부진이 영업이익 감소 원인"이라고 말했다.

진에어는 지난 4일 지난해 영업손실이 2018년 630억원 영업이익 대비 1121억원 감소한 491억원이라고 공시한 바 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이 651억원으로, 전년(618억원) 대비 5.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67억원에서 4.2% 늘어난 486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손실 증가 등으로 당기순이익은 321억원으로 전년(379억원) 대비 15.3% 줄어들었다.

▲위 재무제표는 외부감사인의 회계감사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작성된 자료이므로, 회계감사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자료 제공 = 한진칼)
저작권자 © 서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