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진료소 현황·연락처 정보 등 '한눈에'

▲ 올바른 손씻기 안내 포스터.
【서울=서울뉴스통신】 윤대헌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특별입국절차 과정에서 내외국인에 대한 건강상태 모니터링을 위한 모바일 '자가진단 앱(App)'을 활용, 사후관리를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특별입국절차는 중국전용입국장을 별도 개설하고, 중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의 국내 거주지와 실제 연락처를 직접 확인한 후 입국을 허용하는 절차다.

오늘 시연된 이 '자가진단 앱'은 입국자 대상 매일 1회 증상발현 여부 모니터링과 증상 발생 시 신속한 상담·안내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 앱은 입국자의 검역 관련 정보(여권정보, 국적, 성명, 주소, 학교명 등)를 입력하는 등 특별검역신고가 가능하고, 1일 1회 발열, 기침, 인후통 등 자가진단 결과를 관할 보건소와 질병관리본부로 제출하는 일일자가진단 기능이 포함돼 있다.

또 선별진료소 현황과 연락처 정보를 제공하고, 질병관리본부 1339 상담콜센터 SNS 채널이 연결돼 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증상·진단 등과 관련된 의문을 해소할 수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자는 "이 앱은 12일부터 공항만의 입간판과 특별입국신고서에 적힌 URL, QR 코드를 통해 설치할 수 있다"며 "향후 기능개선과 배포·관리 등을 고려해 각 마켓(안드로이드, IOS)에도 등록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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