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 확진자 접촉자 1769명…이중 11명 확진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수칙.

【서울=서울뉴스통신】 윤대헌 기자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오전 9시 기준 의사환자는 3629명으로, 이 가운데 확진환자는 28명, 2736명은 검사결과 음성, 865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 확진환자의 접촉자는 총 1769명(795명 격리)으로, 이 가운데 11명(3번 관련 2명, 5번 관련 1명, 6번 관련 3명, 12번 관련 1명, 15번 관련 1명, 16번 관련 2명 27번 관련 1명)이 환자로 확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또 28번째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 경과를 발표했다.

28번째 환자(89년생, 중국 국적)는 3번째 환자(1월26일 확진)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지난달 26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이 환자는 자가격리 기간 중 발열이 확인되지 않았고, 격리 전 이뤄진 타 치료와 관련된 진통소염제를 복용중이어서 추가 증상 확인이 제한적이었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 측은 설명했다.

특히 잠복기 완료 시점을 앞두고 시행(8일)한 검사 결과 1차 검사상 양성과 음성의 경계선상의 결과가 나와 재검사하기로 하고, 9·10일 재검사 후 10일 최종적으로 양성 판정됐다.

이 환자는 현재 현재 국가 지정입원치료병상(명지병원)에 입원 중이고, 자가격리 기간 함께 거주했던 접촉자(1명)는 검사결과상 음성으로 확인됐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중국 본토 외 홍콩과 마카오에 대해서도 12일 0시를 기해 오염지역으로 지정, 검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홍콩은 환자 발생 증가(10일 세계보건기구 발표 기준 36명)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사례가 확인되고 있고, 마카오(WHO 발표 기준 10명)는 광둥성 인접지역으로 이 지역 경유를 통한 환자 유입 가능성이 높아 검역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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