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월 가뭄 예·경보 발표

▲ 행정안전부.
【서울=서울뉴스통신】 윤대헌 기자 = 정부는 지난해 가을부터 이번 겨울까지 평년수준의 비가 내려 오는 4월까지 용수공급 우려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1년(2019년 2월4일∼2020년 2월3일) 누적강수량은 1246.0㎜(평년의 95.3%), 최근 6개월(2019년 8월4일∼2020년 2월3일) 누적강수량은 694.2㎜(평년의 123.1%), 최근 3개월(2019년 11월4일∼2020년 2월3일) 누적강수량은 166.4㎜(평년의 174.6%)다.

이에 따라 전국 댐과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도 평년대비 125% 이상 수준으로, 시·도별 평년대비 100% 이상의 저수율을 나타내고 있다.

다만, 수리시설 보수과 보강 중인 일부 저수지에 대해서는 영농기에 맞춰 용수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용수 사전 확보를 위해 양수저류 등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정부는 밝혔다.

김종효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은 "최근 평년보다 많은 비가 내려 당분간 정상적으로 용수공급이 가능하다"며 "향후 강수량 부족에 대비해 영농기까지 사전 용수 비축과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용수 정상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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