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선 '코로나19(일구)'로 별도 표기

▲ 올바른 손씻기 안내 포스터.
【서울=서울뉴스통신】 윤대헌 기자 = 중앙사고수습본부 김강립 부본부장은 12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이름을 '씨오브이아이디-일구(COVID-19)'로 정했다고 밝혔다.

'씨오(CO)'는 코로나, '브이아이(VI)'는 바이러스, '디(D)'는 질환, '19'는 2019년도를 의미한다.

김강립 부본부장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질병의 이름이 부정확해지거나 낙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지리적 위치, 동물, 개인 또는 사람들의 집단을 지칭하지 않고, 발음이 용이하면서 동시에 질병과 관련이 있는 이름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이 영어식 이름이 길어 질병관리본부의 의견을 수용해 정부 차원에서는 '코로나19(일구)'라는 한글 표현을 별도로 정해 명명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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