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 11명 전원 구조, 건강상태는 이상 없어

【서울뉴스통신】 이철수 기자 = 여수시 남면 연도(소리도) 인근 해상에 투묘 중이던 유조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신속히 출동한 해경에 의해 화재가 진압되고 승선원 11명은 무사히 구조되었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철우)는 “오늘 오전 10:06분 여수시 남면 연도(소리도) 남방 6.5해리(약12km) 해상에서 유조선 A호(부산선적, 1,683톤, 승선원 11명, 바이오오일 3000톤 적재)의 화재신고를 접수받아 약 7시간 만에 완전 진화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13척, 해경구조대, 해군 함정 2척, 소방정 1척 등을 동원하여 화재를 진압하였으며, 선원 11명의 안전과 건강 상태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비함정 경찰관과 해경구조대 16명이 직접 사고선박에 승선하여 오늘 오후 16시 45분 경 화재는 완전히 진압되었다.

해경관계자는 “사고 당시 풍랑주의보 발효에 따라 해상에는 강한 바람과 너울성 파도로 진입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 없이 화재를 완전히 진화하였고,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사항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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