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개학 사전 대비 강조, 학생안전이 최우선 되어야

【서울뉴스통신】 이철수 기자 =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우승희 위원장)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2월 임시회 기간에 전라남도교육청 및 산하 기관 주요업무보고 등을 축소 운영한다.

우승희 위원장은 지난 6일 전라남도교육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상황실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다. 우 위원장은 코로나 대응 매뉴얼에 따라 악수 등을 생략하고 위문했으며, 피자·음료를 위문품으로 전달했다.

우 위원장은 전남지역 학교별 대응상황 및 상황실 근무상황을 보고 받고, 2월 임시회 기간 업무보고 일정조정 검토의사를 밝혔다.

당초 교육위원회는 2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전라남도교육청, 22개 시군 교육지원청, 14개 직속기관의 주요업무보고 및 조례안 심사를 갖고, 3회의 현지활동을 계획했다.

3월 개교에 따른 신학기 업무집중을 해소하기 위해, 그동안 3월에 실시했던 교육지원청·직속기관 업무보고 일정도 2월로 앞당겨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교육위원회는 12일 의원 간담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상임위 업무보고를 3일에서 2일로 축소, 전라남도교육청 체육건강과 업무보고 제외, 업무보고 배석(수행) 인력 최소화, 현지활동 축소를 결정했다.

이로써 전라남도교육청 본청 간부들은 3일에서 2일로, 교육지원청 교육장은 2일에서 1일만 교육위원회에 출석하게 된다.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전라남도교육청, 교육지원청 및 각급 학교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과 3월 개학준비에 학생안전을 최우선시 할 것을 당부하고 관련 사항을 업무보고 시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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