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음악인 후원금으로 '1천만원' 쾌척

▲ 일화는 '제27회 꿈씨음악회' 후원과 관련 1천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서울=서울뉴스통신】 윤대헌 기자 = 일화는 14일 자원봉사 애원 주최한 '제27회 꿈씨음악회'에 후원사로 참여, 1천만원을 기부했다.

'꿈씨음악회'는 지난 2005년부터 재능과 열정이 있는 장애 및 비장애 청소년들이 함께 만드는 연주회로, 이들이 향후 전문연주자로 성장하고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자립을 돕기 위해 기획된 문화예술프로그램이다.

이날 열린 음악회에는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협연자로 참여해 아름다운 연주를 선사했다. 또 척추옆굽음증(척추측만) 치료 사전검사차 한국을 방문 중인 사카라 은주 엘리자벳(25)이 아버지와 함께 공연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아프리카 잠비아 출신인 엘리자벳은 지난해부터 애원과 HJ매그놀리아글로벌의료재단이 함께 진행 중인 '2020 해외봉사활동 의료지원' 수혜자로 선정돼 척추 장애 치료를 받고 있다.

일화 정창주 대표이사는 "장애를 딛고 훌륭한 연주를 보여준 꿈씨연주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일화는 앞으로도 꿈이 있지만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후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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