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9일 교섭단체 대표연설…19일 노태악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24∼26일 대정부질문

▲ 국회 본회의장.

【서울=서울뉴스통신】 이상숙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입법과 선거구 획정 등을 논의할 2월 임시국회가 17일부터 30일간 열린다.

총선을 불과 50여 일 앞두고 열리는 총선 전 마지막 20대 국회다.

16일 국회에 따르면 이번 임시국회는 18일부터 19일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19일 노태악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잡혀 있다. 24일부터 26일에는 대정부질문을 실시할 예정이다.

여당은 코로나19 사태 극복 방안과 대응 문제점과 각종 민생 법안 처리에 집중할 계획이지만, 보수 야당은 정권심판론 확산을 위해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검찰 개혁 등을 적극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4월 총선을 앞두고 선거구 획정도 마무리지어야 한다. 여야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구획정위원회에 24일까지 획정 기준을 통보하고, 다음달 2일 획정위에서 다시 선거구획정안을 넘겨받아 이를 반영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5일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오는 27일과 다음 달 5일 열린다. 여야는 선거구 획정은 다음달 5일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선거구 조정의 잣대가 되는 인구 상·하한선 기준을 어떻게 잡을지가 쟁점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된 법안 170여건을 포함한 244건을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한국당은 총선을 앞둔 선심성 법안은 골라내야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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