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사고수습본부, 30번째 환자는 29번째 배우자

▲ '당신의 여행력 당당히 말해주세요!' 안내 포스터.
【서울=서울뉴스통신】 윤대헌 기자 =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총 30명으로 늘어났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7일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총 30명으로, 이 가운데 9명은 격리해제 됐고, 7733명은 검사결과 음성, 408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하고 밝혔다.

새롭게 추가된 30번째 환자(52년생, 여자, 내국인)는 29번째 확진환자의 배우자로, 자가격리 중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확인돼 현재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서울대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한편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력해 노인 입원 환자가 많은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중국(홍콩, 마카오 포함) 등 특별입국절차대상지역 여행 이력이 있는 종사자와 간병인에 대한 업무배제 여부 등을 전수 조사한다.

이번 실태조사는 전국 1470여개 요양병원 전체를 대상으로 오늘과 내일(17~18일) 이틀 동안 전국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의 협조로 ▲모든 요양병원 종사자의 중국 등 특별입국절차 대상지역 여행 이력, ▲동 이력 종사자의 업무배제 여부 및 배제하지 않은 경우 그 명단, ▲입원 환자 중 폐렴환자 여부 및 조치 내용, ▲면회객 제한 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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