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2월, 기획&제작·콘텐츠 유통 등 3개 정규과정 진행

▲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서울뉴스통신】 윤대헌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국제적 역량을 갖춘 우수 방송영상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방송영상 인재양성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방송영상 인재양성 교육과정'은 방송 기획·제작, 콘텐츠 유통, 해외 시장진출 전략 등 실무 능력을 갖춘 방송영상 인재를 양성해 국내 방송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를 위해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가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협회 소속 회원사들은 이번 교육과정 수료생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기간은 4~12월로 예비 방송인을 대상으로 방송제작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획·제작 과정과 해외시장 개척 및 수출기반 조성을 위한 콘텐츠 유통 전문 과정을 운영한다. 또 기존 제작 인력을 대상으로 해외시장 분석과 진출 전략 모색, 국제공동제작과 해외판권계약 실무 등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문성 강화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예비 방송인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방송기초이론과 실습(카메라, 조명, 음향, 편집 등), 프로그램 기획안 작성법과 제작 실습, 분야별 유형 및 사례 분석, 저작권법, 마케팅 실무교육, 방송시장(마켓) 참관 등을 익혀 실질적인 방송영상 제작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또 정규과정과 함께 방송업계 현업인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해외 방송인을 초청해 강연회를 열고, 방송업계 현업인을 위한 특별 과정을 진행한다.

모집 인원은 기획·제작 과정 50명, 콘텐츠 유통 전문 과정 10명, 전문성 강화 과정 40명 등 총 100여 명이다. 우선 기획·제작 과정과 콘텐츠 유통 전문 과정부터 교육생을 모집하고, 이 과정은 24일~3월6일 지원서를 접수한다.

또 기존 제작 인력을 대상으로 한 전문성 강화 과정(16주 과정)은 추후 별도 공지를 통해 교육생을 모집하고, 지원서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다. 교육 참가 신청과 관련된 더욱 자세한 내용은 방송영상인재교육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방송영상 인재양성 교육과정은 예비 방송인들이 방송 현업에 필요한 실무를 직접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 많은 이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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