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도 총 사업비 64억1천4백만원·22어가 신청

▲ 제주시청 전경
【제주=서울뉴스통신】 김영미 기자= 제주시(시장 고희범)는 생사료 사용으로 인한 연안환경 오염발생과 어족자원 남획을 방지하고 양식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하여 환경친화형 배합사료 지원사업에 64억1천4백만원을 투자 한다고 20일 밝혔다.

금년도 1월 모집 공고에 신청된 사업자는 22개소로, 오는 2월말 보조금 심의 후 사업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며 3월부터 본격적으로 지원된다.

지원한도는 어가당 1억2천4백만원에서 최대 1억6천1백만원까지 지원되며 해당 어류양식장에서는 치어기부터 출하기까지 100% 배합사료를 사용해야 한다.

이에 따라 제주시에서는 사업대상 모든 양식장에 대하여 배합사료 급이 실태를 분기별 1회 이상 현장점검을 통해 이행여부를 철저히 파악하고 현장의 문제점들을 개선하여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여 나갈 방침이다.

그 동안, 양식어가에서는 배합사료 양식은 생사료 양식에 비해 성장이 늦다는 인식으로 기피 경향이 있어옴에 따라 국립수산과학원이 배합사료 검증 등을 통해 품질향상을 도모해 나가며 배합사료 양식어가에 대하여는 각종 양식지원 사업에 우선순위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여 참여도를 높인다.

한편, 제주시에서는 2022년부터 광어양식에 배합사료 사용 의무화 정부 방침에 따라 사전 양식 기술 습득으로 제주 양식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하여 친환경양식에 대한 예산확보 및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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