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 성품 기탁도 줄이어
지난 18일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 추가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이 국지적으로 전파되는 가운데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하고,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강력한 조처다.
대상시설은 공공도서관, 성남종합운동장 등 체육시설, 청소년수련관, 노인복지관 및 경로당, 평생학습관 스포츠센터, 아이사랑놀이터, 시청 종합홍보관 및 북카페 등 총 687개소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이다.
이들 시설은 지난 3일부터 순차적으로 임시 휴관을 하였으며, 이번 사태가 진정 국면에 들어서면 재개관을 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대구에서 확진 환자가 대량 발생함에 따라 시에서는 비상사태로 인식, 지역사회 내 감염 확산이 우려되어 휴관을 무기한 연장하기로 긴급 결정했다.
이 기간 동안 시설 전체에 대해 추가 방역을 수시로 실시하고, 개관 연기와 감염병 예방 수칙에 대해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성남시는 ‘코로나19’ 감염자 발생 상황 등을 시 홈페이지와 시 공식 SNS 등을 통해 실시간 시민에게 알리고 있다.
성남 지역 확진 환자는 없는 상태다.
한편 성남시 관내 금광교회가 성금 1000만원을, ㈜지트리비앤티 측이 마스크 1만개를 코로나 19 확산 방지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각각 시청에 성금과 물품을 각각 기부하는 온정을 베풀었다.
시 관계자는 받은 성금은 노인, 아동시설 등에 보낼 마스크, 손 소독제를 구입하는데 사용키로 했다.
같은 날 분당구 정자동 소재 바이오제약 회사 ㈜지트리비앤티(대표이사 양원석)는 770만원 상당의 KF94 황사마스크 1만개를 성남시에 맡겼다.
코로나19 예방 물품 품귀현상 속 어려움 겪는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받은 마스크는 성남시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홀몸 어르신에 전달하기로 했다.
앞선 2월 5일과 12일 중원구 상대원동 소재 화장품 연구개발 기업인 한솔생명과학㈜는 4350만원 상당의 손 세정제 3500개를 기탁해 사회복지시설 등 다중집합시설에 전달했다.
분당구 삼평동 소재 항공기 엔진 사업체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월 11일 200만원 상당의 손 세정제 200개를 기탁해 지역아동센터에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