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과 상의 후 추후 재오픈 예정

▲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외관.(사진 제공 = 롯데쇼핑)

【서울=서울뉴스통신】 이상숙 기자 =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방문 여파로 23일 임시 휴점 후 전체 방역 작업에 들어갔다.

롯데백화점은 영등포구청으로부터 대전지역 두번째 확진자가 지난 19일 영등포점 지하 1층 등을 방문했다고 공식 통보받았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위한 선제조치적 차원에서 23일 영등포점 전관을 닫고 임시 휴점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은 철저한 방역 조치 후, 방역당국과 상의한 뒤 재오픈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전경.

23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식품관을 방문한 사실이 확인돼 23일 식품관을 휴점한다고 밝혔다. 앞서 22일 공식폐점시간인 8시30분보다 30분 이른 오후 8시쯤 확진자가 방문한 현장에서 긴급 방역을 벌였다.

21일 부천시보건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여성이 19일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남편과 함께 강남점 지하 푸트코트와 센트럴시티 빌딩 지하 커피숍을 들렀다고 전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확진자가 마스크를 착용했고 식품관 외에 다른 곳은 방문하지 않았으며 자체적으로 내부소독을 꾸준히 해온 점을 고려해 식품관만 하루 문을 닫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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