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주민으로 위촉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총 694명으로 구성

▲ 고성군청 전경
【강원=서울뉴스통신】 김영미 기자= 고성군(군수권한대행 부군수 문영준)이 위기가구의 상시 발굴체계를 활성화 해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따뜻하고 행복한 복지공동체 구현을 위해 복지 인적자원망을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18일자로 올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강화를 위한 ‘복지 인적자원망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군은 지역주민과 더불어 민간과 상호 협업하는 능동적인 위기가구 발굴체계 운영으로 발굴된 위기가구에 대해 맞춤형 복지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복지 인적자원망은 ▲민관협의체(310명) ▲복지이장(128명) ▲일반 주민으로 위촉된 명예사회복지공무원(256명) 등 총 69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 등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취약주민의 근황 등을 파악해 읍면 사회복지담당자에게 신고하는 중추적인 역할 수행을 한다.

읍면 사회복지담당자는 발굴된 가구를 방문 상담해 지역자원과의 연계 및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군은 인적자원망의 역량강화를 위해 인적자원망 집합교육 연 2회, 긴급복지 신고의무자 교육 연 2회 등 총 4회의 교육실시와 사회복지담당공무원과 인적자원망과의 1:1 맞춤형 집중 교육을 방문 또는 전화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인적자원망의 활동 독려와 자긍심 고취를 위해 개인 명함과 활동 가이드북을 제작․배부할 예정이며, 연말에 복지사각지대 발굴 참여자 성과와 우수사례 등을 선정해 군청 홈페이지 칭찬 게시판 및 고성소식지 등에 게재하여 참여자의 사기진작 도모와 복지 인적자원망을 조기에 정착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까지 인적자원망을 통해 발굴된 복지사각지대는 385가구, 사회복지서비스 연계 1503건, 민간자원 발굴 및 연계 1808건 등의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고광선 주민복지실장은 “복지 인적자원망 운영을 통해 지역의 복지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주민 스스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찾고 돕는 촘촘한 복지 인적자원망을 구축해 계속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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