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ㆍ세종=서울뉴스통신】 박선영 기자 = 충북 단양군은 지난 27일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매도시인 대구 남구청을 방문해 응원메시지와 함께 생필품을 전달했다.

작은 도움이라도 되기 위해 단양군과 지역의 14개 사회단체에서 마련한 온정(溫情)은 쌀, 라면, 생수, 즉석식품 등 830만원 상당의 생필품이다.

이번 구호물품은 군 임명혁 경제개발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단양군 방문단을 통해 대구 남구청 구호물품 접수처로 전달했으며 향후 자가 격리 중인 남구청 시민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대구 남구청은 지난 해 11월 단양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단양군과 자매결연 체결식을 갖고 양자 간 공동발전을 위한 우호협력을 약속했으며 직거래 장터 운영, 관광객 유치, 홍보 등 다방면에서 내실 있는 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자매도시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대구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많은 분들이 있을 것으로 안다”며 “단양군민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생필품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구시민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생필품 지원에 나선 단체는 단양군을 포함해 단양군 새마을회, 주민자치협의회, 단양문화원, 이장협의회, 민족통일협의회, 민주평통협의회, 자유총연맹, 전문건설협회, 바르게살기협의회, 산림조합, 농협군지부, 여성단체협의회, 자원봉사종합센터, 신단양지역개발회 이상 15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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