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울뉴스통신】 이상숙 기자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4/4분기중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을 보면 작년 4분기말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별 대출금 잔액은 1207조8000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24조1000억원 증가해 전분기(+20조5000억원 증가)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됐다.

제조업 대출금 잔액은 357조1000억원으로 3분기 +1조9000억원 증가에서 4분기 +1000억원 증가, 증가폭이 축소됐다.

산업별로 보면 금속가공제품·기계장비(+0.6조원 → -0.2조원) 및 석유·화학·의약품·플라스틱(+0.2조원 → -0.5조원) 등 일부 업종의 대출이 감소로 전환했다. 1차금속은 3분기 –1.4조원에 이어 4분기에도 –0.5조원 감소했다.

용도별로 보면 시설자금(+0.4조원 → +1.2조원) 증가폭이 확대됐으나 운전자금(+1.5조원 → -1.1조원)이 감소로 전환되면서 전체 증가폭이 축소됐다.

건설업 잔액은 42조7000억원으로 3분기 +1조3000억원에서 4분기 -1000억원으로 증가폭이 감소로 전환됐다.

산업별로 보면 종합건설업(+1.1조원 → +0.4조원)은 증가폭이 축소됐으며, 전문직별공사업(+0.2조원 → -0.5조원)은 감소로 전환했다.

용도별로 보면 운전자금(+0.9조원 → -0.2조원)은 감소로 전환됐으며, 시설자금(+0.4조원 → +0.1조원)도 증가폭이 축소했다.

서비스업 대출금 잔액은 741조9000억원으로 3분기 +16조1000억원에서 4분기 +22조7000억원 증가, 증가폭이 확대됐다.

산업별로 보면 도･소매, 숙박 및 음식점업(+6.4조원 → +6.7조원), 금융 및 보험업(+0.7조원 → +4.7조원) 및 정보통신업(+0.2조원 → +1.2조원) 등의 업종에서 증가폭이 확대됐다.

용도별로 운전자금(+11.2조원 → +13.5조원) 및 시설자금(+4.9조원 → +9.1조원) 모두 증가폭이 확대됐다.

운전자금 잔액은 698조8000억원으로 3분기 +14조4000억원 증가에서 4분기 +13조2000억원 증가, 증가폭은 축소되었다. 시설자금 잔액은 509조원으로 3분기 +6조2000억원 증가에서 4분기 +10조9000억원 증가, 증가폭이 확대됐다.

예금은행 잔액은 930조9000억원으로 3분기 +8조원 증가에서 4분기 11조8000억원 증가로 증가폭이 확대되었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잔액은 276조9000억원으로 3분기 +12조5000억원 증가에서 4분기 +12조3000억원 증가, 증가폭은 소폭 축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