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문화복원·전시·창작지원·축제 활성화 추진한다"

▲ 김경욱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사진=김경욱 후보 페이스북 캡처>
【충주=서울뉴스통신】 이동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예비후보(55, 전 국토교통부 제2차관)가 11일 "충주를 문화예술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이날 4호 공약을 발표하며 "충주의 역사 문화복원과 전시, 창작지원, 축제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첫째, 충주의 위상이 재정립 될 수 있도록 원도심 재생과 연계해 역사 문화를 복원하겠다. 충주 읍성 4대문 중 1개이상과 충주사고를 복원하고, 충주 조선식산은행 처리방안에 대한 면밀한 재검토와 이를 위한 충주 역사 연구소 건립하겠다"고 공약했다.

"둘째, 충주시립미술관을 건립하고 문화예술 창작활동을 지원하겠다. 공공기관 이전부지 등을 활용해 국제적 수준의 미술관을 건립하고, 전국의 예술가가 충주로 모일 수 있도록 프리랜서 예술가 창작지원조례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는 특히 "셋째, 노벨문학박물관을 유치하겠다. 노벨문학 수상작가 유품과 국내 근대문학 자료를 한데 모아 충주를 세계 인문학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고, 세계문학올림픽대회 개최와 유네스코 선정 인문학 창의도시 지정에 나서겠다고 했다.

유네스코가 선정한 창의도시는 서울(디자인)과 이천(공예.민속예술), 전주(음식), 부산(영화), 광주(미디어 아트), 통영(음악) 등 6개지역이다.

"넷째, 다양한 축제가 이어지는 충주를 만들겠다. 국제스트링페스티벌, 힙합페스티벌을 추진하고, 우륵문화재 등 기존 문화관광 축제의 내실화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지난 4일에도 기자회견을 통해, 이종배 현 국회의원(63, 미래통합당)은 "코로나 감염병 뒤에 숨지 말고 정책대결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로 대면접촉 선거운동이 힘들어지며, 시민들의 알권리를 위해 지난 달 24일 미디어토론을 제안했다. 국민건강과 시민안전을 지키기 위한 좋은 대안임에도 아무런 반응이 없다"고 했다.

그는 "충주 원도심 상가가 쇠퇴하고, 관광자원은 제대로 활용되지 않으며, 시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일자리, 의료, 문화, 교육 등에서는 뚜렷한 진전이 나타나지 않는 등 충주에는 현안이 산적돼 있다"고 했다.

김 후보는 "총선의 진정한 의미는 공약을 통한 정책대결에 있다고 본다. 충주를 진정으로 위하는 국회의원이라면, 이에 대한 대안을 갖고 있는 것이 마땅하다. 이를 빠른 시일 내에 밝혀줄 것을 촉구한다"고도 했다

그는 "충주역을 고속철도 환승역으로 만들어, 기업이 찾아오는 '더 큰 충주', 활기가 넘치는 '원도심'을 조성하겠다"는 대표공약을 밝히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